금융IT

아톤, 신협 기업용 스마트뱅킹 서비스 구축 사업 수주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톤(ATON, 대표 김종서)이 신협중앙회와 총 67억원 규모의 기업용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아톤 창립 이후 역대 2번째에 해당한다. 아톤은 신협의 기업고객과 개인사업자 고객만을 위한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신규 채널 구축을 통해 신협이 기업뱅킹 시장에서 추가 고객 확보와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할 방침이다.

새로운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경우 기존과 별개의 시스템으로 분리, 독립 채널로 개발한다. 특히 서비스 메뉴의 통폐합과 더불어 각종 증명서와 거래내역, 이체확인증 등 리포트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높인다.

모바일뱅킹 서비스 역시 기존 신협의 ‘온뱅크’와는 별도의 독립된 신규 어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인다. 장소의 제약 없이 기업뱅킹의 연속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터넷뱅킹에서 설정한 권한 및 결재선을 동일하게 적용해 연계성을 강화한다. 또한 간결하고 직관성을 높인 사용자 관점의 UI/UX 구현을 중점으로 둘 예정이다.

모바일뱅킹이 활성화되기 이전인 2000년대 초부터 아톤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증권거래서비스(MTS)를 개발, 주요 증권사에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현재 핀테크 보안인증 솔루션을 포함해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 내의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우길수 아톤 사업총괄(COO)는 “대형 은행권을 중심으로 스마트금융 구축사례와 보안인증 솔루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자사 기술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며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인 혁신 금융 채널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리텐션(고객유지비율)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신협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톤은 지난해 광주은행을 대상으로 창립 이후 최대인 76억원 규모의 차세대 스마트뱅킹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