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신성이엔지, ‘반도체대전 2022’ 참가

김도현
신성이엔지 'FFU(Fan Filter Unit)'
신성이엔지 'FFU(Fan Filter Unit)'
- 클린룸 장비 선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신성이엔지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뽐낸다.

5일 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 안윤수)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대전(SEDEX)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산업 클린 환경을 조성해온 기업이다.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클린룸 주요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했다.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 제조되는 고청정 공간이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효율적으로 제어, 제품 품질과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을 높이는 설비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FFU 외에도 ▲기류 연동 시스템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장비 ▲파티클 가시화 시스템 등도 소개된다.

신성이엔지는 “최근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제품 개발로 적은 비용으로 빠른 설계 및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2차전지 제조 공간인 드라이룸도 개발하는 등 반도체를 넘어 첨단산업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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