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카카오뱅크 데이터센터는 서울 상암동"…이번 화재와 무관, 제3 DR센터까지 가동

박기록
15일 오후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관련 서비스가 무더기 불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회사인 카카오뱅크에 대한 안전을 우려하는 질문도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혹시 금융데이터가 안전한지에 대한 문의다.

하지만 카카오뱅크 데이터센터는 서울 상암동 LG CNS 데이터센터를 주전산센터로 활용하고 있어 이번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와 무관하다.

또 주전산센터가 비상상황이 됐을때 가동되는 제 2센터는 분당 KT IDC센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제3 DR(재해복구)센터까지 부산 강서구 LG CNS 글로벌데이터센터에 가동중이다.

제2, 제3 데이터센터는 카카오뱅크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 복제·저장하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기때문에 주전산센터가 화재가 나더라도 실시간 데이터 저장을 통해 안전하게 고객의 금융데이터가 보호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380Km 떨어진 부산 제3센터는 진도 8.0에도 견딜 수 있는 면진 설계가 됐다.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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