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환율효과로 3분기 호실적 예상"... 목표주가 112만원 상향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공장 정상 가동과 환율 효과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올해 3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4% 증가한 8269억원, 영업이익은 35.6% 증가한 2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피스 실적이 포함된 첫 실적으로 전 년도, 전기 대비가 어려우나 별도 실적으로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5790억원, 영업이익은 31.2% 증가한 219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공장 정상 가동과 함께 2분기보다 더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받았으며 환율 효과는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유안타증권은 분석했다.

10월부터 4공장이 부분 가동(6만 리터 규모)을 시작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체 가동(24만 리터)이 가능할 전망이다. 4공장은 이미 선 수주를 통해 7개 제품을 생산할 예정으로 공장 가동 능력 확대는 매출과 이익 증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중 항체 플랫폼인 S-DUAL의 출시로 CDO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9월에는 FDA로부터 하드리마(고농도) 허가를 획득했으며 암제비타(암젠)에 이어 2순위 그룹으로 7월 말 출시 예정이다. 고농도 제품은 미국 시장의 85%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암젠에 비해 늦은 출시도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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