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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폐제품 수거함' 34개국에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0-2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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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미국과 브라질, 스페인 등 전세계 34개국 서비스센터에 '모바일 폐제품 수거함(Eco Box)'을 설치하고 폐핸드폰 수거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폐제품 수거함에 수거된 핸드폰은 국가별로 인증된 전문 업체를 통해 배터리 원료 등 소재 단위로 분리해 재활용된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삼성전자 제품이 판매되는 전세계 180여 개국 전체에 '모바일 폐제품 수거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앞세우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존 18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운영 중이던 '모바일 폐제품 수거함'을 지난 7월부터 170여개 삼성 디지털프라자로 확대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김형남 부사장은 "재활용을 확대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리사이클링 파트너사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원 순환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바일 폐제품 수거함 외에도 다양한 환경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독일, 영국 등 주요 7개국 서비스센터에서는 수리 완료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자전거 또는 전기차를 활용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제품 수리 시 사용 가능한 부품들을 최대한 유지하고 교체하는 부품을 최소화해 전자폐기물을 줄이는 단품 수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수리점내 종이 인쇄물을 전자문서로 전환해 종이 사용을 줄이는 '페이퍼 프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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