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제12회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SW 개발보안이란 SW를 개발하거나 변경할 때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련의 보안 활동을 뜻한다. 작년 SW 공급망의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한 사이버공격이 이어짐에 따라 SW 공급망 전반에 걸친 개발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SW 개발보안으로부터’다. SW 개발보안 제도의 성과 공유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신용녀(Anne Shin)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기술임원(NTO)는 중요 기반 시설에서의 개발보안 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9개 세션이 이어진다. 민간과 공공 SW 개발보안 정책 현황 및 발전 방향, SW 개발보안 관련 기업의 신규 서비스 및 최신 기술 동향, 국방 분야 SW 공급망 보안 관리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참석을 원하는 이라면 제12회 SW 개발보안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대면·비대면 동시 진행된다. 현장 참석이 어렵다면 사전등록 후 안내되는 링크를 통해 생중계되는 컨퍼런스를 시청할 수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안전한 SW를 만들도록 개발보안을 확산시키는 일은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개발, 진단, 교육, 감리 등 각자 분야에 계신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디지털 대전환이 더 빠르게 다가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SW 개발보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제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