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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 필요”

윤상호
- 민주당 브라운 상원의원, “금리인상, 노동시장 악영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오는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 정치권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유력한 상태다.

2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상이 고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브라운 의원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이 연준의 업무이지만 고용 보장도 우리의 책임”이라며 “과도한 긴축은 노동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준은 지난 9월까지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25%다. 연준은 4%대 금리까지 예고한 상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올려야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연준은 브라운 의원의 요구에 대해 “정치적 압력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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