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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사태’ 카카오페이지·웹툰, 이용자에 총 6000캐시 지급…“서비스 이용 지원”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이 최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대규모 먹통 사태에 대한 지원으로 이용자에게 각각 3000캐시를 지급한다.

2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이용자께 죄송한 마음을 담아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각 3000캐시씩 총 6000캐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캐시는 콘텐츠 열람 및 소장에 쓰이는 화폐 서비스 단위로, 100캐시 기준 100원~120원 상당이다.

이용자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로그인하는 즉시 3000캐시를 받을 수 있다. 각각 지급으로, 두 계정 모두 로그인할 경우 총 6000캐시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렇게 지급된 캐시는 다음달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작품 감상에 사용된 모든 캐시는 발행처와 작가들에게 정상적으로 정산된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이용자와 작가, 그리고 파트너사 목소리에 더욱 더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카카오엔터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피해를 본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이용자를 위해 최소 50억원 규모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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