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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머스크 트위터 인수에 지분 투자…7127억원 투입

박세아

BWB2022에서 바이낸스 창펑자오 CEO가 영상을 통해 강연하고 있다. 박세아 기자
BWB2022에서 바이낸스 창펑자오 CEO가 영상을 통해 강연하고 있다.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트위터 인수 거래에 지분 투자자로 참여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한 가운데, 창펑자오가 이끄는 바이낸스도 트위터 인수 거래에 지분 투자자로 나섰다.

앞서 창펑자오는 머스크 트위터 인수 입찰에 5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7127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창펑자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소셜미디어와 뉴스를 웹3로 연결하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주 이미 해당 금액을 송금했다.

그는 "트위터 새로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라며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과 채택을 확대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와 웹3를 하나로 묶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 자금 조달을 도운 주요 금융기관에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버클레이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최소 25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3조5637억원 부채 자금 조달을 약속했다. 머스크 트위터 인수에 참여하는 다른 주식 투자자로는 세쿼이아캐피탈, 카타르투자청, FMR 등이 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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