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우주화물선 ‘시그너스’, ISS 랑데뷰 ‘위태위태’…왜?

윤상호
- NASA, “태양광 패널, 2개 중 1개만 작동”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우주화물선 ‘시그너스’가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위태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태양광 패널 문제 때문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제대로 화물을 배송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현지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비행시설에서 S.S 셀리 라이드 시그너스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그너스는 최대 8200파운드 화물을 ISS로 운송할 수 있는 노스롭그루만의 우주화물선이다. 이번이 18번째 발사다. 오는 9일 ISS 랑데뷰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시그너스는 정상적 비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개 태양광 패널 중 1개만 펼쳐졌다. NASA와 노스롭그루만은 다른 1개 태양광 패널 정상화를 위해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노스만그루만은 1개 태양광 패널 만으로도 ISS까지 가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그너스는 미세중력이 식물과 생식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할 장비와 ISS 승무원 보급품 등을 싣고 있다. 지난 6일 발사 예정이었지만 시그너스 제어 센터 화재 경보로 하루 지나 발사했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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