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DD 퇴근길] 워렌버핏 曰 "가상화폐는 사기"…FTX 피해 '눈덩이’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FTX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며 전세계에 큰 충격파를 주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를 꾸준히 비판하는 목소리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찰리 멍거 버크셔해셔웨이 부회장은 CNBC 방송에 출연해 “디지털 가상자산은 사기와 망상의 나쁜 조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핫한 거래라면 뭐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게 아동 성매매든 비트코인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라며 가상화폐를 범죄에 비유해 주목받았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TX 변호사들은 최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100만 명 이상의 채권자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당초 채권자가 10만명을 넘는다고 밝힌 기존 발표보다 10배나 많은 수준으로 이들 대부분은 무담보 후순위 채권자로 아예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위메이드, 올해 글로벌 대장정 ‘지스타’서 마무리, 신작 첫 공개 [게임 다시 레벨업]

위메이드가 ‘위메이드글로벌로드쇼(WIN2022)’를 통해 위믹스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해온 가운데 1년가량의 대장정을 부산에서 마무리합니다. 위메이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2022’에서 ‘라이프 이즈 게임(Life is Game)을 주제로 거대 생태계를 선보입니다. 올해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나서는 위메이드는 소비자(BTC)관과 기업(BTB)관, 야외부스 곳곳에서 이용자와 만날 예정인데요. 게임과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현재 위메이드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오브이미르(Legend of YMIR)’와 ‘나이트크로우(Night Crows)’를 개발 중입니다. 내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인 두 게임은 위메이드 토크노믹스를 도입한 형태로 글로벌 출시될 계획이죠. 지스타2022 위메이드 BTC 전시관에선 현재 베일에 싸인 이 신작 2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는 17일 부스 내 스테이지에서 신작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PD)와 석훈 위메이드엑스알 PD가 직접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오픈 토크’가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는 ▲신작 대표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 퍼포먼스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팀 대항전 ▲대규모 퀴즈 서바이벌 ‘위메이드 퀴즈 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韓 기업들, 네옴시티에 8조5000억원 규모 ‘그린 수소 공장’ 건설 추진

국내 공기업, 민간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스마트 도시 ‘네옴시티’에 그린 수소, 암모니아 공장 건설을 추진합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 ▲삼성물산 ▲포스코 ▲한국남부발전 ▲한국석유공사 5개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에 맞춰 오는 17일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네온 시티 내 ‘그린 수소 플랜트 건설 추진 프로젝트’ 양해 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사우디 홍해 연안 얀부시에 39만 6694㎡ 규모로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협약 액수가 65억 달러(약 8조 5000억원)에 달하는데 공장이 들어서는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총 5000억달러(약 665조원)를 들여 추진하는 초대형 도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서울의 44배 넓이(2만 6500㎢)에 주거 도시, 산업 단지, 관광 단지가 모두 포함된 저탄소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는 게 목표로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7일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과 차담회를 진행하고 네옴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을 모색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11번가·위메프·CJ온스타일...네이버 넘어 유튜브 진출, 왜?

이커머스·홈쇼핑 업체들이 라이브커머스 방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협력합니다. 11번가와 위메프, CJ온스타일은 구글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고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협업 방송을 진행하는데요. 자체 모바일앱과 유튜브에서 라방을 동시 송출하는 방식에 더해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에서 상품 구매 페이지로 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이커머스 업계는 전 연령층이 모인 플랫폼에서 채널 노출을 통해 고객을 유입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에서 상품 검색을 하면 다양한 이커머스·홈쇼핑 업체 상품 판매 가격이 나열되고, 소비자들은 ‘최저가 검색’ 선택해 구매하죠. 이런 방식으로 들어오는 고객 비중 또한 무시 못한다고 합니다.

이커머스 업체가 유튜브로 향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2030세대는 관심사에 따라 인기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시청하는 게 주 취미가 됐고요. 코로나19 기간 많은 소비자들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상품 정보를 얻는 방식에 익숙해졌습니다. 유튜브는 쇼핑 기능을 더해 국내 라이브커머스 점유율을 높이며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이커머스 업체들은 신규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르테미스, 16일 오후 3시47분 발사 성공…50년만에 달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1호’가 달로 향했습니다. 한국시각 기준 16일 오후 3시47분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50여년만의 유인 달 탐사의 첫발입니다. 16일 오전 1시47분(현지시각) NASA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했습니다.

아르테미스 1호는 SLS(Space Launch System)발사체와 유인 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했습니다. 최종 성공 확인은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SLS 상단 스테이지(ICPS) 분사가 끝나는 발사 후 1시간57분이 지나면 오리온은 ICPS와 분리 지구 중력을 벗어나 달로 가는 궤도에 진입합니다.

한편 이번 발사는 마지막까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날 발사는 5번째로 잡은 발사일입니다. 당초 현지시각 오전 1시4분 발사 예정이었지만 연료 누출 및 통신 점검 등으로 43분 늦어졌습니다.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