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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 수요 폭발… 향후 5년간 '스마트 팩토리'도 황금시장 예고

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제조업의 인건비 상승 등을 회피하기위한 산업용 로봇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맞물려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시장도 향후 5년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분석기관인 마켓앤마켓리서치는 분석리포트를 통해, 전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가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0.3%씩 증가해 오는 2027년 140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21일(현지시간) 예상했다. 올해 전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862억 달러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산업용 센서 ▲산업용 로봇 ▲산업용 3D 프린터 ▲머신 비전 시스템 ▲솔루션(SCADA, MES, 산업 안전, PAM) 등이 꼽혔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산업현장에서 '산업혁명 4.0' 전략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했으며, 아울러 스마트 팩토리의 이니셔티브를 잡기위한 정부 차원의 전략도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앞으로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주도할 주도기업으로 록웰오토메이션 (Rockwell Automation 미국), 지멘스 AG(독일), 슈나이더 일렉트릭 SE(프랑스), ABB(스위스), 허니웰 인터내셔널, 미국) 등을 꼽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 다국적 기업으로, 에너지 관리(중전압, 저전압 및 보안 전력) 및 산업 자동화 부문, SCADA, DMS(배전관리 소프트웨어) 및 OMS(운영 관리 소프트웨어), 그리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ABB는 제어 솔루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모터 및 발전기, 측정 및 분석, 메카닉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향후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기술 및 시장의 진화와 관련 ▲센서의 소형화 증가 자동화(자동차, 전기 및 전자, 금속 및 기계 산업)에 대한 투자 증가 개발도상국의 산업용 로봇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특히 제조업 분야의 높은 노동 임금으로 인해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며, 나아가 스마트 공장 시장의 성장과도 궤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제조 부문은 가장 위협이 되는 리스크 요인으로 '사이버 공격'이 꼽혔다. 보고서는 제조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의 약 47%는 경쟁 우위와 영업 비밀을 얻기위해 시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를 방어하기위해 CPS(Cyber-Physical System)와 같은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통합한 지능형 장비로 공장을 구축하는 첨단 기술이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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