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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통 이어 문화 '정조준'…매년 1조3000억원 '극장 영화'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1-24 1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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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영화 제작 분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매년 10억달러(1조3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매년 12편에서 15편의 극장 영화를 개봉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내년부터 영화를 개봉하기 시작해 매년 그 양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현재 아마존이 계획한 연간 12~15편의 영화 제작량은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 미국의 주요 영화 제작사와 같은 수준이다. 10억달러의 예산 또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의 연간 투자액과 맞먹는다.

이에 외신은 아마존이 “극장 영화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실 콘텐츠 업계로서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아마존은 2010년 영화 드라마 제작 배급사인 아마존 스튜디오를 자회사로 차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어 올해 3월에는 85억 달러를 들여 전통의 영화 스튜디오인 MGM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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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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