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공공기관 4곳이 공동으로 협력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계약제도의 개선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4개 기관을 비롯해 5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각 기관은 계약제도와 발주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사들로부터 사업 추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NIA는 2022년 발주된 4300억원 이상의 계약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상생협력을 위한 모범거래모델 등의 공정거래제도와 협력이익공유제도 현황을 소개했다.
NIA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코로나로 사업 여건이 어려워진 시기에 디지털전문계약제도 도입 등 ICT 공공부문의 제도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 입찰시 제안사항의 표준화, 공정거래 원칙의 적극적인 적용 등을 요청했는데, NIA와 3개 공공기관은 불공정거래에 공동 대응 및 공정거래 원칙 합의를 통해 공정경제 질서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답했다.
NIA 황종성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협력사와 상생해 갈 수 있도록 ICT 공공기관들이 협력하여 건전한 계약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