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 기관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표다.
현대차그룹 6개사가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 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가운데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기아는 올해 처음으로 DJSI 월드에 편입됐으며 이 밖에 5개 업체인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포함됐다.
각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산업(Automobile),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Steel)에서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으며,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Construction) 분야에서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포함되며 지속가능경영을 비롯한 기업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계열사별로 추진한 ▲ESG 중점 전략 과제 선정 및 추진 ▲탄소 배출·폐기물·용수 등 주요 환경성과 관리 체계 강화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연계 사회공헌 활동 진행 및 성과 관리(KPI) 강화 등과 같은 다각적 노력의 결과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6개사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 및 내재화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