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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빅데이터 분석모델 고도화 나서…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빅데이터 분석모델 개발 및 플랫폼 운영 사업에 나선다.

지난 5월 빅데이터 플랫폼 도입을 마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외부 분석 전문가와의 시너지를 통한 안정적인 빅데이터 모델 분석 서비스 정착 및 내부 인력의 기술 내재화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데이터 성숙도 및 가용성을 고려한 빅데이터 과제 생애주기 관리와 빅데이터 시스템의 안정적 관리 및 운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 빅데이터 모델을 개발한다. 1, 2차로 나누어 분석과제 고도화 및 수행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빅데이터 분석가 교육지원 체계도 갖춘다.

1차 분석과제는 지난 5월까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도출된 데이터 가시성 확보(고객360도 뷰/상품 통합 뷰/채널 통합 뷰)와 함께 고객 체계 분석 및 금고 체계 등을 정렬하는 ▲통합 분석 체계 구축, 여신가망고객 발굴 및 고객관계관리(CRM)과 연계한 ▲고객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 구현을 추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차 분석과제 고도화에 나선다. 1차 과제에 대한 최적 운영 방안 및 표준 관리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및 성과관리 지표 기반 비즈니스 성과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신규로 수집·적재된 내·외부 데이터(마이데이터 포함) 및 데이터 활용 부서의견 바탕으로 1차 과제를 수정, 보완 및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진행될 2차 분석과제는 1차 분석과제를 고도화하는 한편 음성텍스트변환(STT) 및 텍스트분석(TA) 솔루션을 활용한 ▲고객의 소리(VOC)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 중심 검사기법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실위험 예측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새마을금고 체크카드 사용이력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고객별 해약/이탈 조기 예측 및 선제적 이탈 방어 등의 과제를 타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실위험 예측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의 경우 차주 및 담보물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계·기업대출의 잠재부실 위험을 조기 식별, 대응하는 모니터링 체계 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경기악화 및 금리 상승기 등의 상황에서 부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취약차주 및 금고를 예측해 선제적 고객관리 및 경영지도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새마을금고 체크카드 사용이력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의 경우 구입품목, 시점, 결제 위치 등을 분석해 고객 구매이력과 성향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타진한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사업 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내·외부 데이터 수집 적재, 분석모델 관련 개발 및 유지보수 체계를 마련해 CDP, 하둡(Hadoop), 하이브(Hive), 쿠두(Kudu), 휴(HUE), 임팔라(Impala) 등 빅데이터 플랫폼 시스템 운영 지원과 함께 장애발생 또는 긴급 상황 시 대응 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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