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PC·콘솔 신작 ‘LLL’ 개발과정 공개…“오픈월드·MMO로 차별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엔씨소프트가 2024년 출시 예정작인 PC·콘솔 신작 ‘LLL’ 관련 제작과정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LLL을 오는 2024년 PC·콘솔 글로벌 동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향후 과금모델(BM) 및 운영 계획 내용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등 이용자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지난 15일 유튜브 공식 채널에 ‘LLL 코멘터리 비디오:코멘트 컴앤고’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게임 소개 영상과 LLL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이용자가 궁금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모습으로 구성됐다.
우선, 정민주 LLL 리드 디자이너는 지난달 공개된 LLL 첫 공개 영상에 달린 댓글을 언급했다. 정 리드 디자이너는 “타이탄풀, 디비전, 크라이시스와 비슷하다거나 혹은 비교했을 때 아쉽다는 댓글 반응이 있었다”라며 “(다른 작품과) 3인칭 슈터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오픈월드랑 다중접속기반(MMO)이라는 점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LLL은 3인칭 슈팅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두 가지 장르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게임 이용자가 운영진이 마련한 스토리를 따라가는 게임과 달리 이용자가 각종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오픈월드’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채현 LLL 라이팅아티스트(Lighting Artist)는 게임 배경을 서울로 둔 것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서울이 매력적인 이유는 최첨단의 모던함과 과거 전통적 요소가 공존하기 때문”이라며 “서울은 LLL에서 중요한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제작 과정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지난 LLL 첫 공개 당시에는 총 6개 총기가 등장했다. 그 중 하나는 ‘스카(SCAR)’라는 총기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오리지널 디자인인데, 담당자가 콘셉트 원화부터 새로 다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나머지 5종은 실제 총기 디자인을 기반으로 재작업 됐다. 기본적인 총기 디자인부터 구동계, 사용 모션 등은 최대한 실제 총기를 참고했다는 설명이다.
총을 제작하는 것만큼 슈팅 모션에도 신경썼다. 애니메이션 팀은 실감 나는 피격 모션을 구현하기 위해 모션캡처 기반으로 작업을 수행했다. 모션캡처는 실제 사람 움직임을 컴퓨터에 입력시켜 이를 애니메이션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재현 LLL 시더(Seeder)는 “LLL은 아직 빌드 개발 단계로, 비즈니스모델(BM)에 대한 고민보다는 재밌는 게임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LLL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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