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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주도에 공동체 협업 중심 업무공간 조성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2-16 1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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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가 빠르게 변화하는 근무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존 제주오피스를 공동체 협업 중심 업무공간 ‘카카오 제주아지트’로 탈바꿈시킨다.

카카오(대표 홍은택)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 행사에는 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 부사장, JDC 양영철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게 될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제주오피스 부지 12만7000제곱미터(㎡)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시설 리뉴얼과 신규 건축물에 대한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카카오는 계속 추진하고 있는 ESG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 환경 문제를 고려해 공간을 설계,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와 JDC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적극적인 상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간다.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IP) 파크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참여 확대 등 지역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JDC는 신축 시설물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지역과 연계한 동반성장 모델 발굴·지원을 하게 된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제주오피스를 공동체가 협업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인재들이 창의적인 협업 환경에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차원 사업도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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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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