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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재택근무 끝”…카카오, 내년 3월부터 사무실 출근

백지영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전면 재택근무를 해제하고 내년 3월부터 오피스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근무제를 도입합니다. 27일 카카오는 2023년부터 새로운 근무제인 ‘카카오 온’을 시행한다고 임직원에 공지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카카오 근무제는 ▲내년 1월부터 근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 선택적 근로 시간제' ▲내년 3월부터 오피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오피스 퍼스트(Office First)’를 기반으로 운영합니다. 근무 시간과 공간 유연성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취지죠.

다만 카카오는 개개인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재택근무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카카오는 “전사 차원에서 오피스 근무가 원칙이지만, 조직 내 협의에 따라 원격 근무 또한 가능하게 운영함으로써 오피스 근무와 원격 근무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죠.

또한, 카카오는 지난 6개월간 시행해온 ‘격주 놀금제도(2주마다 주 4일 근무)’를 폐지합니다. 그 대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정하는 ‘리커버리데이(Recovery Day)’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리커버리데이 적용 시점은 내년 1월1일부터입니다.



3명 중 2명 OTT 본다…유튜브>넷플릭스>티빙>웨이브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72%로 전년(69.5%) 대비 2.5%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이용연령별로는 20대 이용률이 95.9%로 가장 높았고, 10대와 30대도 90%대의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다만 40대부터 연령대가 높을수록 OTT 이용률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

OTT 이용시 사용하는 기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스마트폰(89.1%)을 사용하고 있으며, TV 수상기 이용률은 2020년 8.5%에서 작년 12.4%, 올해 16.2%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66.1%로 전년(65.5%) 대비 다소 늘었으며 넷플릭스 31.5%, 티빙 7.8%, 웨이브 6.1%, 쿠팡플레이 5.2% 순이며, 모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또, 정액제 혹은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기준 40%로 전년 대비 증가했네요.

코로나19 후 배달 라이더 급증…월 평균 25일 근무·286만원 소득

국토교통부가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이하 배달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배달업에 종사하는 배달원 수를 살펴본 결과, 2019년 상반기 11만9626명에서 2022년 상반기 23만7188명으로 약 2배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배달수요가 늘어난 영향이겠죠.

주요 6개 도시 배달 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해보니, 최근 6개월간 배달 종사자 10명 중 4.3명은 교통사고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월 평균 약 25.3일을 일하며 약 381만원을 벌었습니다. 약 95만원을 보험료, 렌탈료 등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같은 비용을 제외하면 월 평균 순소득은 286만원입니다.

소비자 1000명 대상 배달업 설문에선 10명 중 8명이 배달앱을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월 3~5회 주문한다는 사람이 42%에 달했죠. 지불 배달료는 평균 2000원대(57%)가 가장 높았고, 음식값의 약 10%를 적정 배달료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배달시간은 20~30분 내 도착하는 걸 가장 희망했습니다. 소비자 66%가 단건배송을 선호한 이유입니다.


택진이형 강조한 MMO 감성, 엔씨 ‘TL’에 집약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내년 상반기 기대 신작 ‘쓰론앤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이 국내외 이용자 앞에서 베일을 벗었습니다. TL은 엔씨가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입니다. TL은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위한 준비에 한창인데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27일 엔씨 공식 유튜브를 통해, TL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 나선 김택진 대표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 대표는 자신이 MMORPG를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할 세상이 바로 TL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대표는 이용자가 TL을 통해 ▲배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투와 경쟁으로 이뤄진 쓰론(THRONE) ▲환경이 살아있는 월드에서 모험과 자유를 만끽하는 리버티(LIBERTY)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함께 하는 앤드(AND)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복되는 보안사고, 캠핑카 업체 해킹으로 정보 유출?

캠핑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데이터가 유출됐습니다. 유출 규모는 1400여명입니다. 2021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의 데이터가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일부 항목은 암호화 등으로 알아볼 수 없는 문자열로 돼 있지만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의 유출이 확인됐습니다. 파일 생성시간이나 버전 등은 러시아어로 돼 있습니다. 정황상 러시아 국적의 해커에 의한 유출로 의심됩니다.

유출은 텔레그램 채널과 인기 해킹포럼에서 이뤄졌는데, 텔레그램에서만 2900여명이 해당 자료를 내려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킹포럼이나 텔레그램, 다크웹에서는 숱한 기업들의 자료가 거래되는 상황입니다. 한 번 유출된 자료는 끝없이 재유포되기도 하는데요. 개중에는 유출된 지 10여년 가까이 된 데이터도 있습니다.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한 배경입니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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