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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년 3월부터 100% 재택근무 해제…격주 놀금도 폐지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가 전면 재택근무를 해제하고 내년 3월부터 오피스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근무제를 도입한다.

27일 카카오는 2023년부터 새로운 근무제인 ‘카카오 온’을 시행한다고 임직원에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카카오 근무제는 ▲내년 1월부터 근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 선택적 근로 시간제' ▲내년 3월부터 오피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오피스 퍼스트(Office First)’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근무 시간과 공간 유연성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다만 카카오는 개개인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재택근무도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는 “전사 차원에서 오피스 근무가 원칙이지만, 조직 내 협의에 따라 원격 근무 또한 가능하게 운영함으로써 오피스 근무와 원격 근무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6개월간 시행해온 ‘격주 놀금제도(2주마다 주 4일 근무)’를 폐지하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정하는 ‘리커버리데이(Recovery Day)’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리커버리데이 적용 시점은 내년 1월1일부터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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