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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국 시장 513개 점포에 디지털전환 교육 완료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7주간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카카오(대표 홍은택)는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엠케이와이유(MKYU) 소속 디지털튜터가 시장에 상주하며 상인들에게 ▲온라인 고객 서비스 ▲스마트 채팅 활용 방법 ▲카카오톡 채널 교육 등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소신상인 프로젝트에서 진행되는 사업 중 하나로, 카카오임팩트·카카오·소상공인진흥공단이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활동이다. 앞서 지난 4월 카카오는 소상공인과 지역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 상생 기금을 집행할 것이라 발표하고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카카오는 이번 교육 종료 후 디지털 전환 교육 효과를 증진하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약 한 달간 후속 관리를 진행한다. 후속 관리는 시장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진행되며, 상인들이 오픈채팅방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디지털튜터가 이에 답변을 해주는 형태로 이뤄진다. 해당 기간 디지털튜터들은 주 1회 시장 방문을 통해 시장 상인들과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교육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상인들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찾아가는 수료식’도 진행했다. 바쁜 상인들의 일정을 고려해 디지털튜터들이 직접 수료증과 학사모를 가지고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점포를 방문해 깜짝 이벤트를 수행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우수상인 시상식을 선보였다. 우수상인은 톡채널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상인 중 ▲톡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전국 10개 시장에서 우수 상인 총 60명을 선발해 상장·상패·특별 부상을 지급했다.

한편, 이번 전국 10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 참여 대상 점포는 총 831개로, 이 중 513개 점포가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점포 모두 톡채널 설치와 톡채널 기본 교육을 완료했다. 참여 점포들은 총 1만6083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심나 카카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사업 부사장은 “카카오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에 도전하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길 바라며, 내년에도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카카오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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