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와이파이 속도 절반 '뚝'…KT 홀로 개선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의 상용·개방 WiFi 서비스 속도가 전년보다 크게 저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통신3사의 상용·개방·공공 WiFI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과 비교해 모두 저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용 WiFi는 338.56Mbps(2021년 400.85Mbps), 개방 WiFI는 WiFi 353.30Mbps(420.20Mbps), 공공 WiFi는 336.21Mbps(328.04Mbps)이었다.
이번 결과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WiFi 다운로드 속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상용 WiFi 서비스에선 다운로드 속도 기준 KT 545.75Mbps로 전년 대비 68.31Mbps(14.31%) 개선된 반면 같은기간 SK텔레콤은 349.45Mbps로 41.30Mbps(10.57%) 감소, LG유플러스는 107.52Mbps로 215.32Mbps(66.70%) 감소했다.
개방 WiFi 서비스에서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다운로드 속도는 감소했다. KT가 전년보다 11.39Mbps(2.13%) 개선된 546.06Mbps를 기록하며 1위를 지킨 가운데 SK텔레콤은 14.53Mbps(4.18%) 감소한 332.81Mbps, LG유플러스는 169.87Mbps(50.38%) 줄어든 167.29Mbps를 각각 기록했다.
공공 WiFi 서비스에선 KT만이 속도 저하를 기록한 가운데, 3사 모두 저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운로드 속도 기준 SK텔레콤은 347.24Mbps로 전년 대비 22.03Mbps(6.77%) 개선, LG유플러스는 334.35Mbps로 전년 대비 37.49Mbps(12.63%) 개선된 반면, KT는 319.72Mbps로 전년 대비 41.88Mbps(11.5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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