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분야 통합보안관제센터에서 차세대 관제시스템을 구축, 내년 1월 1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이버위협에 대해 빠르게 탐지하고 공유하는 것이 골자다. 침입공격, 악성코드 감염, 정보유출 등 여러 위협 상황에 대한 보완관제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보안원은 참가 기관을 대상으로 금융권에 특화된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취약점 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비참여 금융회사 등으로도 정보공유를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차세대 금융보안관제 시스템은 다양한 보안관제 모델 적용으로 고위험 사이버 위협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금융권 보안관제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 차세대 금융보안관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융분야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뿐 아니라 유관기관과도 위협정보를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정보보호 강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