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Financial Information Security Conference) 2022’을 오는 11월 15일에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FISCON 2022는 금융보안 트렌드 및 정책·기술·대응 등 디지털금융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6회로 금융정보보호협의회와 금융보안포럼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 주제는 ‘디지털화·빅블러시대, 금융보안 전략과 대응’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금융보안 전략을 모색한다는 것이 골자다. 금융보안 및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금융보안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행사는 개회식 및 기조강연, 주제강연, 비공개 세션, 정보보호산업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한 디지털금융 혁신서비스 및 금융보안 부문 논문 공모전의 우수 논문 수상장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기조강연에는 한국, 미국, 일본 금융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전문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국제 사이버보안 공조 강화를 위한 정보보안 이슈 및 각국의 사이버 위협 동향 등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주제강연은 전략·기술·대응 3개 트랙, 총 18개 세션이 마련됐다. 비공개 세션은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금융권 주요회사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디지털 첨단 기술의 발전 및 사회환경의 변화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사라지고, 디지털화되는 빅블러시대에 정보보안은 핵심 요소일 수 밖에 없다”며 “이번 FISCON 2022에서 디지털금융에 대한 금융보안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최신 기술과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에 필요한 정보와 인사이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