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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배 e스포츠 대회’ 첫 개최…종목은 철권7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철권7’을 종목으로 하는 총 상금 2000만원 규모의 격투게임 이스포츠(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게임문화재단은 철권7을 종목으로 하는 ‘국회의장배 e스포츠 대회’가 1월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은 이번 대회에 대해 격투게임 e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저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게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대회 1일차에는 개인전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Double-Elimination Tournament)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토너먼트는 두 번 패배 시 탈락하는 형식이다. 예선과 결선을 통해 선발된 최종 2인은 2일차에 열리는 한일 국가대항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2일차에 진행되는 한일 국가대항전은 5인이 한 팀이 되는 데스 매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는 대회 1일차에서 선발된 개인전 상위 2인과 ‘철권 월드 투어 2022(TWT)’ 포인트 상위 3인인 ‘DRX 무릎’, ‘DH CNJ 전띵, ‘DRX 샤넬’이 참전한다.

개인전 참가자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받기 시작했으며, 선착순으로 총 128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국회의장배 철권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의장배 타이틀로 열리는 최초의 e스포츠 대회여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 실력의 플레이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e스포츠 강국인 만큼 본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e스포츠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중계는 박동민 캐스터와 채동훈 해설이 맡아 진행하며 국회의장배 철권대회 공식 트위치, 아프리카TV 무릎 채널, OGN 유튜브, 국회방송 등에서 생중계된다. 오는 15일 국가대항전 현장에서는 이벤트를 통해 철권 세계 랭킹 1위인 DRX ‘무릎’ 선수를 포함한 선수들의 팬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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