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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사우디에 양자보안 솔루션 수출··· “네옴시티에도 도입 기대”

이종현
왼쪽부터 노르마 정현철 대표, ITB 압둘라만 아크라이다 OT 사이버보안 기술 총괄
왼쪽부터 노르마 정현철 대표, ITB 압둘라만 아크라이다 OT 사이버보안 기술 총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업 노르마는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업 IT BELT(이하 ITB)에 양자보안 솔루션을 수출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ITB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IT 컨설팅을 비롯해 IT 및 운영기술(OT) 보안, IT 인프라, IoT 보안 등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르마가 수출하는 솔루션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이 적용돼 있는 IoT 보안 솔루션 ‘Q 케어’ 시리즈다. 예상 수출 규모는 200만달러(한화로 약 25억원)가량이다.

노르마는 이번 사례를 중동 수출 첫 성공 사례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ITB를 통해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Q 케어를 적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추가 수출과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ITB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동 수출에 물고를 틀며 네옴시티에 자사의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긴밀한 협력으로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끌고 더 나아가 중동 전역과 유럽 등지에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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