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앤트맨 中 개봉 확정…숨 돌린 디즈니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약 4년 만에 마블 영화가 중국 박스 오피스에 복귀한다.
영국 BBC는 17일(현지시간) 중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웨이브를 인용해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와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가 중국 극장 상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우선 오는 2월 7일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가 개봉되며, 이후 미국과 영국 개봉일인 17일에 맞춰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가 극장에 오른다.
중국은 지난 2019년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이후 마블 영화에 대한 상영을 금지한 바 있다. 중국과 마블에서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여파로 해석해왔다.
이번 마블 영화 개봉으로 걱정을 한 시름 던 곳은 디즈니다. 디즈니는 ‘블랙팬서’ 1편을 통해 중국에서 1억500만달러(한화 약 1303억원)을, ‘앤트맨과 와스프’ 2편을 통해 1억2100만달러(한화 약 1502억원)을 벌어들인 바 있다. 앞서 지난해말 ‘아바타:물의길’ 중국 상영이 확정되면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 사업인 디즈니 플러스가 지난해 3분기 14억7000만원(한화 약 2조원)의 손실을 볼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디즈니의 영광을 만든 밥 아이거가 다시 CEO 자리로 복귀하기도 했다.
중국 내에서도 환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너무 보고 싶었다”고 감탄했으며,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도 다시 볼 수 없을까”라며 이전 상영 금지된 영화의 개봉을 바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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