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모바일도 개인정보 털렸다…3700만 고객 데이터 노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국내 이통사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지적되는 가운데 미국 이통사 T-모바일도 개인정보 노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T-모바일은 악의적인 행위자(해커)가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제한된 유형의 고객 정보를 획득한 정황을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T-모바일은 이를 인지하고 24시간 이내 상황을 종료했으며, 가장 민감한 유형의 고객 정보 접근은 방지했으며 고객 계정과 재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구체적으로 암호와 결제카드 정보, 주민등록번호, 기타 금융 계좌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따라 T-모바일은 유감을 표하며 이러한 유형의 범죄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한 다년간의 상당한 투자를 약속했다.
외신 로이터에 따르면 T-모바일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약 37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T-모바일은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 예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T-모바일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지난 5일 발견됐으며 법 집행 공무원 및 사이버 보안 컨설턴트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T-모바일이 보유한 고객 개인정보는 약 1억10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며, 그 중 약 30% 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청구서 수신 주소와 이메일, 전화번호, 생년월일, 계좌번호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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