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애플, 코로나19 빗장 푼다…WWDC 확장 예고

김문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정책을 완화한다. 이에 따라 대면 근무로 전환될 방침이다. 또한 애플세계개발자대회(WWDC) 역시 더 큰 폭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6일 트위터리안 조 스치퍼는 애플이 코로나19 정책을 변경하고 있으며 사무실 출근 시 필요한 코로나19 테스트 요구를 중단할 것이라 전했다.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직원에게 무제한 병가를 허용했던 특별 병가 정책도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대면 업무를 위해서는 사무실 출근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진행해야 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양성 판정 받은 후 최대 5일의 병가를 허용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같은 애플의 코로나19 정책이 오는 30일 종료되며, 무제한 병가는 8월에 종료된다고 추정했다.

애플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대면 근무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사무실 출근을 독려했으며, 이후 1주일에 이틀, 또 지난해 9월부터는 1주일에 3일 근무를 요구해왔다.

이같은 코로나19 정책에 따라 애플의 최대 연례행사인 WWDC도 영향을 받았다. 전통적인 대면 행사인 WWDC는 제한된 인원만 초대해 열렸다. 아이폰14 출시 이벤트 역시도 사전 녹화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대대적인 대면행사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게 이 매체의 추정이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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