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갤럭시S23' 떨어뜨려도 괜찮아…코닝 커버유리 적용

김도현
- 삼성전자, 새로운 고릴라글라스 ‘빅터스2’ 채택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닝은 삼성전자가 다음달 출시할 ‘갤럭시S23’ 시리즈에 신규 고릴라글라스 ‘빅터스2’를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빅터스2는 스마트폰 커버유리다. 코닝에 따르면 새로운 유리 조성으로 이전 세대 ‘빅터스’ 대비 스크래치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콘크리트 등 거친 표면에서 향상된 낙하 성능을 구현한다.

데이비드 벨라스케즈 고릴라글라스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오늘날 소비자는 손상에 강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기대한다”며 “고릴라글라스는 지난 10년 이상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해왔고 내구성이 우수한 커버 소재 기준이 돼 왔다.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자 한다. 성능을 개선시키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코닝 등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빅터스2는 지난해 11월에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공 소재인 콘크리트 등 거친 표면 위 낙하 충격에 더 잘 견뎌 소비자와 OEM 제조사에 내구성을 재정의한다.

친환경 측면으로도 적합하다. 빅터스2는 미국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소재가 평균 22% 포함되었다는 ECV(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 UL의 ECV 환경마크 제품은 인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감사와 테스트를 받는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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