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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 출시…170여개국 동시 서비스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미르M’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뱅가드앤배가본드’(이하 미르M)를 글로벌 17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지식재산권(IP) ‘미르의전설2’를 현대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MMORPG다. 전술 재미를 더하는 ‘그리드 전장’을 비롯해 ▲원작 특유 전략성을 극대화한 ‘쿼터뷰’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경제와 권력 쟁탈을 위한 전쟁 ‘비곡점령전’ ‘사북공성전’ 등 새로운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미르M 글로벌은 블록체인 게임 ‘미르4’와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두 게임의 토크노믹스(토큰+경제)를 연결, 보다 긴밀한 게임 경제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이용자는 각 게임에서 획득한 게임 토큰을 다른 게임에 재투자할 수 있다.

미르M 글로벌에는 게임 토큰 ‘드론(DRONE)’과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가 사용된다. 이용자는 채광으로 모은 흑철을 게임 토큰 드론과 교환할 수 있다. 드론은 플레이 월렛을 통해 미르4 등 다른 게임에서 사용하는 토큰 또는 위믹스달러(WEMIX$)로 바꿀 수 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는 이용자 권한을 강화하고, 두 게임 간 경제를 잇는 역할이다. 도그마는 미르M 게임 토큰 ‘드론’과 미르4 게임 토큰 ‘하이드라(HYDRA)’를 디바인 스테이킹 시스템(DIVINE Staking)에 스테이킹해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획득한 도그마로 필드보스 및 월드보스 소환, 비곡점령전 개최 등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 가능하다. 거버넌스 토큰을 통해 이용자가 미르M 운영에 대한 의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표할 수 있도록 했다.

위메이드는 추후 미르M에 게임 캐릭터 및 아이템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NFT)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언어는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총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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