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DD 퇴근길] “짜다 짜” 갤럭시S23 공시지원금 고작 24만원?

백지영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3사가 7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해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습니다. 공시지원금 제공 폭이 크지 않은 만큼, 매달 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 수준입니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합하면 소비자가 받게 되는 지원금은 총 5만7500∼27만6000원이 됩니다. 다만 이는 확정된 금액은 아니며, 14일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일에 지원금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로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을 지원합니다. SK텔레콤은 10만∼17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000∼23만원 수준입니다.

SKB, 야심작 ‘플레이제트’ 접나…전기차 충전사업도 재검토

최진환 전 대표에서 유영상 대표로 수장이 바뀐 SK브로드밴드가 수익성이 좋지 않은 일부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전 대표가 주축이 되어 작년 초 야심차게 출시했던 OTT 박스 ‘플레이제트’가 대표적인데요. 플레이제트는 각종 OTT 및 스트리밍 채널과 게임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인데, 출시 약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플레이제트에 이어 전기차 충전기 설치 사업도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SK브로드밴드가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한 자회사 홈앤서비스는 지난 2021년 9월 전기차 충전 솔루션 브랜드 ‘홈앤차지’를 출시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그룹 전체적으로 시너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전언입니다. SK브로드밴드의 대표가 최진환 전 대표에서 유영상 대표로 바뀌면서 전임 CEO가 추진했던 사업의 성과를 점검 중인 듯 합니다.

인도 되찾고 싶다던 노태문, 印 갤럭시S23 흥행 ‘청신호’

블룸버그는 지난 라주 풀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인도 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S23 인도 출시 후 하루동안 약 1억6900만달러(한화 약 2122억원)에 달하는 14만대 수준의 기기를 사전주문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상 최대 예약주문 기록입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폴더블 생산라인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인도에서 판매된 폴더블의 경우 일부 수입했으나 올해부터는 인도에 완공된 노이다 공장을 확장해 현지 전량 조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도는 스마트폰 출하량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2021년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6900만대로 단일 국가 시장으로 중국 3억2300만대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핵심 시장인 인도에서 샤오미에 밀려 있는 상태죠.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시장은 20%의 점유율을 기록한 샤오미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는 19%로 밀려났네요.

‘바다이야기 사태’ 그늘에 갇힌 P2E…사행성게임물 딱지 붙나

과거 사행성 논란으로 전국을 휩쓸었던 ‘바다이야기 사태’가 또 한 번 게임업계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사법부는 최근 플레이투언(Play-to-Earn, 이하 P2E) 게임 ‘무한돌파삼국지리버스(이하 무돌삼국지)’ 재판 과정에서 바다이야기 사태를 언급하며, 해당 게임에 내려진 등급분류결정취소 처분이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P2E 게임에 대한 사법부의 강경한 태도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바다이야기 사태를 언급하며 게임산업법 28조 3호 입법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해당 조항은 게임물 사업자가 경품 제공 등 행위로 사행성을 조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죠. 바다이야기 사태는 지난 2006년 아케이드 게임 ‘바다이야기’로 인해 촉발된 사건입니다. 해당 사건은 게임산업법 및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와 같은 사행성 규제가 자리 잡는 시발점이 됐습니다. 한 법조 관계자는 “재판부가 신종 사행성게임물, 바다이야기 등 단어를 언급한 것을 미뤄볼 때, 강경한 태도로 P2E 게임을 바라본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폰15 울트라 티타늄’, 애플워치 닮았다면 이런 모습?

7일 조나스 대너트 디자이너는 트위터를 통해 티타늄 프레임으로 전환되는 아이폰15 프로 맥스(또는 아이폰15 울트라)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등록했습니다. 그는 모든 유출이나 정황 근거에 기반하지 않고 티타늄 소재가 쓰인 애플워치 울트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해 이번 아이폰15 티타늄 모델 렌더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애플워치 디자인 DNA가 적용됐을 때 어떤 모습일지를 연습해봤다는 의미죠. 현재까지 유출된 내용을 기반하지 않고 제작되기는 했으나 결과물은 그간의 정황을 대체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폴디드줌(잠망경) 카메라 모듈 도입을 통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현상이 줄어들었으며, 측면의 둥근 모서리 등도 예상했던 내용 그대로입니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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