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드림어스컴퍼니가 오디오 오픈플랫폼 플로(FLO)에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이용자가 약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도입 첫달인 2019년 1월은 전체 이용자 중 17%만이 이 서비스로 음악을 감상했으나, 2022년 12월엔 57%로 약 3.4배 늘었다는 설명이다.
8일 드림어스컴퍼니는 오디오 오픈플랫폼 플로(FLO)가 서비스를 시작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누적된 이용자 음원, 오디오 청취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플로는 지난해 7월 ‘오디오 오픈플랫폼’으로 전환을 선언한 이후 음원 스트리밍 외에도 오디오 플랫폼 부문에서 다양한 성과를 얻고 있다.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1인당 6개월 평균 오디오 콘텐츠 청취 시간은 5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디오 콘텐츠 에피소드 재생 횟수를 나타내는 6개월간 청취 수도 약 38% 확대했다.
플로는 이런 오디오 콘텐츠 성장세가 플로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와 일반인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오디오 콘텐츠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플로 크리에이터 4134명과 프로그램 1703개가 등록됐으며, 오디오 콘텐츠 에피소드 수는 1만5962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플로 크리에이터들은 각기 다른 취향을 기반으로 플레이리스트 소개·오디오 드라마·자작곡·자율감각 쾌락반응(ASMR)·오디오로그·영화/책 리뷰·덕질썰 등 주제와 포맷을 불문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 중이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해마다 변화를 거듭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온 한편, 고객 취향을 존중하는 플로만의 DNA를 꾸준히 강화해왔다”며 “플로는 앞으로도 각 고객이 지닌 취향을 세세하게 고려한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트너사들과 협업 모델을 확대해 차별화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