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세상에서 가장 빨리 충전되는 中 스마트폰…10분만에 ‘완충’

김문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10분만에 0%에서 100%로 완충되는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외신 GSM아레나에 따르면 최대 24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리얼미 GT 네오5’가 공개됐다. 이 제품은 샤오미 레드미 노트12 디스커버리 에디션이 제공하는 210W보다 빠르고, 원플러스10T가 제공하는 150W 충전보다 더 충전규모가 크고 빠르다. 가장 빨리 충전되는 스마트폰으로 기록된다는 것.

리얼미 GT 네오5에 적용된 240W 전력충전은 USB-IF가 지난 2021년 발표된 최신 USB 전원 사양과 일치한다. 이 제조업체에 따르면 4600mAh 배터리는 240W 충전 덕분에 9분30초만에 100% 충전될 수 있다. 80초 안에 20%, 4분내 50%에도 도달 가능하다.

리얼미는 오포 자회사로 원플러스를 소유한 BBK그룹에 속해 있다. 오포는 실제로 지난해 2월 열린 MWC2022에서 240W 고속충전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리얼미 GT 네오5는 현재 중국 현지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며, 몇가지 다른 구성으로 판매된다. 16GB RAM과 256GB 저장공간이 있는 모델은 3199위안이다. 150W 충전이 가능하고 8GB RAM, 256GB 저장공간으로 구성된 모델은 2599위안부터 시작한다.

후면은 알림을 위한 RGB 조명이 설치됐다. 6.74인치 1240p 144Hz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모바일 플랫폼 근간이다. 후면 카메라는 3개다. 메인 모듈은 5000만화소, 울트라와이드는 800만화소로 이뤄졌다. 화이트, 블랙, 퍼플 모델로 구분된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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