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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익스피리언스월드] 필옵틱스, 솔리드웍스 기반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제조 과정 선진화

내슈빌(미국)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필옵틱스가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제조 과정 혁신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이 2월 12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중인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3'행사에서 하이테크 산업군 개발 프로세스 선진화를 위한 사례를 발표했다.

솔리드웍스는 최적화된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설계를 자유롭게 반복 및 개선하고 높은 수준의 고품질 설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다쏘시스템은 파트너사인 솔코(SOLKO)와 함께 필옵틱스의 시스템 구축 업체로 참여해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의 고도화를 지원했는데, 설계변경 프로세스부터 사용자 요구사항 반영까지 그 범위는 다양하다.

필옵틱스는 전기자동차용 고효율 고용량 이차전지 제조 장비를 포함, OLED 디스플레이 공정용 장비, 이차전지 공정용 장비, 반도체 공정용 장비, OLED 소재 등을 중심으로 첨단 스마트 기기 부품을 제작하기 위한 다양한 공정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필옵틱스는 2016년부터 시스템을 3단계로 구축해 공정을 고도화 했다. 우선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 및 솔리드웍스 PDM 기술을 활용, 설계 자료 및 구조를 표준화했고, 업무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통합 및 중앙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상세 내역인 ‘자재명세서(BOM)’를 자동화하고, 생성된 BOM을 자동으로 ERP로 전달하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데이터의 정합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마지막으로는 설계 데이터의 자산화, 이력 관리, 유관 시스템 까지 연동될 수 있는 고도화 작업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필옵틱스는 설계 승인 및 변경 절차 간소화, BOM 정합성 확보를 통한 오발주 및 오조립 감소로 비용 절감, BOM 관리 시간 감소로 설계팀 본연의 설계 업무 집중 가능, 설계변경 내용이 즉시 정확하게 반영되어 전사 유연한 근무 가능과 같은 다양한 도입 효과를 얻었다.

필옵틱스는 솔리드웍스를 보다 광범위하게 도입해 해석 시뮬레이션을 개발 초기단계부터 적용, 더 좋은 제품을 효율적으로 더 빨리 개발하고, 제조에 있어서도 협력사 와의 실시간 협업 시스템 구축으로 품질 향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와 필옵틱스의 하이테크 분야 제조 기술력이 융합된 결과, 고도화된 시스템 속에서 다양한 도입 효과를 제고함은 물론, 제품의 신뢰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라며 “필옵틱스는 앞으로도 ‘미래를 밝히는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및 반도체 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내슈빌(미국)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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