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워렌 버핏 버크셔, 애플 지분 30억달러 ↑…TSMC 86%↓

김문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대한 지분을 확장했다. 이에 비해 대만 TSMC의 지분은 큰 폭으로 줄였다.

14일(현지시간) 외신 스트리트인사이더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워렌 버핏 CEO가 운영하는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대한 지분을 30억달러 이상 확장했다.

버크셔가 확보한 애플 총 지분은 1370억달러 수준으로 전체 애플 발행 주식의 5.8%를 차지한다. 아울러 버크셔가 지난해 4분기 기준 공개 자산의 38%가 애플 지분으로 채워졌다. 버크셔는 지난해 4분기 애플로부터 2억1060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와 함께 버크셔는 파라마운트와 루이지애나-퍼시픽의 지분 또한 늘렸다.

반면, TSMC 지분은 큰 폭으로 줄였다. 버크셔는 지난해 3분기 TSMC에 대한 초기 투자를 단행했으나 4분기 기존 지분을 무려 86% 가량 줄였다. 현재 6000만주에서 6억1770만달러에 해당하는 829만주만이 남아 있다.

한편, 워렌 버핏은 지난 2016년부터 애플의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팀 쿡 애플 CEO 역시 워렌 버핏을 주요 투자자로 만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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