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고도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디딤365, 메가존클라우드, 메타넷글로벌, 베스핀글로벌, 윈스, 이노그리드 등 기업이 참여했다.

KOSA와 국내 주요 MSP 6개사는 국내 SaaS 발전 및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예정이다.

협약을 바탕으로 KOSA는 국산 소프트웨어(SW)의 SaaS 전환을 위한 ‘SaaS전환 지원센터’를 설립해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및 SaaS 특화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 MSP는 국내 우수 SaaS 기업을 발굴해 해외 동반 진출 및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인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AWS코리아 윤정원 대표는 “국내 SW기업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를 혁신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했다. AWS 역시 MSP 파트너와 함께 SaaS 전환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해외진출 마련 등 여러 프로그램 지원으로 국내 SaaS 시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OSA 조준희 회장은 “아직 국내 SaaS 시장이 미흡한 만큼 MSP 사업자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상호협력 및 동반발전을 통해 SaaS 분야 고도성장을 이루기 위하여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국내 주요 MSP 사업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빅테크 기업과 협력하여 SaaS 전환 프로그램 및 SaaS 지원 펀드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SaaS를 통해 공공·민간 분야 디지털 혁신이 이루어지는 ‘SaaS First’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제도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