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노르마, MWC서 양자보안 VPN ‘Q케어’ 첫 공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업 노르마는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이동통신사를 위한 양자보안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르마는 MWC에서 신제품인 ‘Q 케어 커넥트’를 유럽 시장에 첫 공개할 예정이다. Q 케어 커넥트는 노르마가 SK텔레콤과 협업해 개발한 제품이다.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보안소켓계층(SSL) 가상사설망(VPN)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원이 채택한 4세대 알고리즘, 국내 양자내성암호단 후보 알고리즘, 노르마의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함께 사용한다.

Q케어 커넥트는 5세대(G) 통신 융합 고부가 서비스와 같은 이동통신 분야에 도입할 수 있다. 기존 인프라와 호환해 속도 저하 없이 PQC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해 10년 이상 국내 양자 분야를 선도해온 SK텔레콤은 이번 노르마와 협업을 통해 PQC를 적용한 IoT 기술을 글로벌에 알리고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전략이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MWC 참가는 글로벌 양자 보안 기술 동향과 산업 흐름을 파악하는 동시에 Q 케어의 제품력을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협업해 양자 보안 솔루션을 알리고 수출 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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