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시큐레터, 태국 보안기업과 현지 IDC 공동 투자한다

이종현
왼쪽부터 시큐레터 임차성 대표, 블루지브라 주티팟 분숭(Jutipat Boonsoong) 대표
왼쪽부터 시큐레터 임차성 대표, 블루지브라 주티팟 분숭(Jutipat Boonsoong)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기업 시큐레터는 태국 보안기업 블루지브라(BluZebra)와 태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큐레터에 따르면 태국 현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365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에 대한 니즈도 함께 커졌다.

이에 태국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자(MSSP)인 블루지브라는 사업 확장을 위한 제품으로 시큐레터의 클라우드 이메일 보안 서비스 ‘SLES’를 채택했다. 또 SLES 라인업 추가를 위해 시큐레터와 함께 태국 IDC 공동 구축도 결정했다.

양사는 IDC 구축이 완료되면 SLES를 통해 다수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나설 예정이다.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시큐레터의 구축형 이메일 보안 솔루션 ‘SLE’와 파일 보안 솔루션 ‘SLF’에 대한 영업 활동도 진행한다.

시큐레터 장정선 해외사업팀장은 “해외 파트너사가 직접 현지 서비스 구축과 투자를 벤더사에 선 제안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올해 태국 시장에서 SLES의 좋은 판매 성과가 기대된다. 향후 태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등에도 현지 IDC 구축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큐레터 임차성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시큐레터는 비실행파일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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