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트렌드마이크로, 2022년 순매출 18% 증가··· 클라우드 보안이 성장 견인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는 22일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대비 연간 순매출은 18% 증가했다. 클라우드 보안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2022년 연결 순매출 16억9940만달러, 영업이익 2억3798만달러, 당기순이익 2억2662만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 실적으로는 18억4000만달러, 영업이익 2억5700만달러, 당기순이익 1억8500만달러를 전망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호실적을 거둔 배경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퍼스트 모델, 고객 중심 개발 및 통합 엔터프라이즈 보안 플랫폼 강화를 꼽았다. 구독 기업 수는 42만여개를 넘으며 동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단일 통합 보안 플랫폼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데이터 주권 개념이 확산되면서 연간반복수익(ARR)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에바 첸(Eva Chen) 트렌드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트렌드마이크로를 포함한 많은 기업이 도전과 결단을 마주하는 와중, 트렌드마이크로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수익성과 비즈니스 탄력성을 확보했다”며 “고객 보호 향상을 위한 혁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고객의 공급업체 목록을 통합함으로써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전하고 업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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