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간 85만명을 목표로 86개 금융보안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당국의 금융보안규제 선진화 방안에 따라 금융회사가 보안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는 자율보안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진·실무진 등 계층별 교육 강화 ▲클라우드 등 디지털·신기술 교육 강화 ▲대학생을 포함한 미래 보안 인재 양성 등 3개 사항을 중점 추진한다.
금융회사 경영진을 대상으로는 정보보호·보안 전략, 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기술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제7기 금융보안 최고위 과정을 지속 운영한다. 실무자를 대상으로 취약점 분석·평가, 정보보호 상시평가 및 정보보호 전략 수립 등 금융권 보안 리스크 대응체계 수립에 필요한 교육 과정도 개설했다.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 추세에 대응해 디지털·신기술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자 클라우드, 데이터 및 메타버스 분야 등 6개 교육 과정을 추가 신설했다. 이에 더해 정부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정책 기조에 발맞춰 올해부터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 보안 인재 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전방위적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 금융보안 및 데이터보호를 수행할 전문인력이 요구되는 만큼 금융보안원은 앞으로도 금융권 자율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