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알뜰폰 고속 성장 비결은? LGU+ 상생 전략 ‘윈윈’
- 1년만에 중소 알뜰폰 신규 가입자 비중 45%→60%↑, 누적 가입자도 36%↑
- 알뜰폰+매장, 우체국 알뜰폰 상담존, +알파 브랜드 등 상생 전략 적중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 성장 정책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U+망 알뜰폰에 가입한 신규 고객 중 중소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의 비중은 2021년 12월 약 45%에서 2022년 12월 약 60%로 1년만에 15%p 증가했다. 같은 기간 U+망 중소 알뜰폰 누적 가입자 수도 약 36% 늘어나는 등 중소 사업자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모습을 모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으로 ▲MVNO 전문 컨설팅 매장 ‘알뜰폰+’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운영하는 ‘우체국 알뜰폰 상담존’ ▲상생 프로그램 ‘+알파’ 등 LG유플러스가 추진 주인 알뜰폰 상생 전략이 지목된다.
먼저 요금제 상담, 개통, CS 등 알뜰폰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매장은 월 평균 200명 이상의 고객이 상담을 받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홈플러스 합정점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전국 7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해 온라인 개통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중소 알뜰폰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우체국 알뜰폰 전용 상담존은 지난해 3월 약 30%에 불과했던 현장 개통 비중을 9개월만인 연말 50%까지 끌어올렸다. 우체국 상담존에는 통신 전문가인 LG유플러스 지역 매니저가 파견돼 요금 안내를 비롯한 고객 맞춤형 상담을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가 2019년부터 이어온 알뜰폰 상생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알파’로 새롭게 개편되면서 중소 사업자 지원책을 대폭 확대했다. 그동안 진행해온 활동으로는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과 테마 요금제가 있다.
특히 알뜰폰 고객의 편의와 중소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보인 알뜰폰 통합 공용 유심 ‘원칩’은 출시 1년만에 개통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
실제 중소 알뜰폰 가입 고객 중 원칩을 통해 개통한 고객 비중은 2021년 12월 4.9%에서 2022년 12월 20.2%로 증가해 중소 사업자의 유심 비용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이마트24에 더해 배달의민족 온라인몰인 비마트,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티몬, 위메프, G마켓, 옥션, 지하철 역사 내 자판기 등 온·오프라인 판로를 늘린 것이 원칩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원칩은 판매 초기 이마트24 한 곳에서만 구매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10여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중소 사업자과 함께 다양한 테마 요금제를 출시했다. 2021년에는 기본료의 10%를 자동 적립해 고객 명의로 기부하는 ‘희망풍차 요금제’로 1억1550여만원을 기부했다.
환경을 위해 출시한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는 이미 1000명이 넘는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카카오 요금제’ 등 구독형 요금제도 주목된다. 회사는 향후 금융, 쇼핑, 간편결제 등 더 많은 제휴 요금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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