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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수 이재용…삼성전자 연봉톱 정은승 고문 80억7300만원

김문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까지 6년간 무보수인 가운데, 정은승 삼성전자 고문이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

7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은승 고문은 급여 9억4200만원, 상여 19억5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9200만원, 퇴직소득 49억8500만원으로 총 80억7300만원을 수령했다.

퇴직소득을 제외한다면 김기남 SAIT 회장이 총 56억7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급여 17억2300만원, 상여 37억3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억1400만원이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R&D협력담당(사장)은 급여 21억1600만원, 상여 33억5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1200만원으로 총 55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이원진 삼성전자 MX서비스비즈 팀장(사장)은 급여 19억9900만원, 상여 33억5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700만원으로 총 54억5300만원이다. 전준영 고문은 급여 6억4300만원, 상여 11억7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300만원, 퇴직소득 33억5200만원으로 총 52억5100만원을 수령했다.

등기이사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총 46억3500만원, 경계현 사장은 총 29억5300만원, 노태문 사장은 총 41억원을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여금이 일부 감소해 전년대비 감소한 보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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