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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 '6축 로봇 팔' 국내 첫 공개…"전파트 플라스틱, 초경량 구현"

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모션 플라스틱 전문기업 한국이구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8일 개막한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 2023(SFAW 2023)’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산업 로봇과 스마트 센서 베어링, 리니어 가이드, 모듈 커넥터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이구스는 6축 로봇 암 ReBel(이하 '레벨')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레벨'은 움직이는 모든 구성품이 이구스의 고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됐다.

모터 및 엔코더의 이상적 위치 선정과 구성품 상호 간 최적의 마찰 조합을 찾기 위해 개발 단계부터 테스트만 약 1040회 이상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 수명을 200만 사이클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파트를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만큼 중량도 8.2kg의 초경량을 자랑한다. LCA(Low cost automation) 라인의 대표 제품답게 합리적 가성비도 특징이다.

회사측은 “ReBel 로봇 암에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간단히 클라우드에만 연결하면 추가 소프트웨어 없이 곧바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컨트롤러와 전원 공급 장치를 포함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버전이 단 4970유로에 불과해 국내 자동화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틱스 제품에 더해 한국이구스 부스에서는 고강성의 폴리머 베어링 ‘iglidur(이글리두어)’, 무급유 리니어가이드 ‘drylin(드라이린)’, 코봇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는 케이블 체인 드레스팩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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