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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퀄컴 디지털 전략 강화 지원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프트웨어(SW) 기업 어도비는 퀄컴과의 협력을 발표, 퀄컴 본사 및 계열사의 디지털 전략 강화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퀄컴은 콘텐츠와 새로운 서비스가 적시에 적절한 타깃에게 전달되도록 데이터를 활용하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를 도입해 개인화된 기업(B2B)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어도비 커머스’를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고객경험(CX)을 재구상하고 개인이 회사와 직접 상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도비 실시간 고객데이터플랫폼(RT-CDP)’,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어도비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 등 일련의 애플리케이션(앱)도 활용한다. 고객관계관리(CRM) 및 잠재고객 발굴에서 웹사이트 방문 및 이메일까지, 채널 전반에 대한 거버넌스 및 보안에 맞춰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퀄컴은 새로운 앱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에 대한 기존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세일즈 및 마케팅 성과에 대한 심층적인 B2B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새로운 측정 기능과 함께 ‘어도비 마케토 인게이지’도 확대 사용한다.

돈 맥과이어(Don McGuire)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고객이 스마트 기기를 구매하든, 기기에 탑재된 최첨단 칩을 구매하든, 모든 고객은 매력적이고 연결되며 관련성이 높은 브랜드 경험을 기대한다”며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실시간 개인화를 옴니채널 전략에 통합함으로써 퀄컴의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재구상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닐 차크라바티(Anil Chakravarthy) 어도비 디지털 경험 사업 부문 사장은 “퀄컴은 어도비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옴니채널 경험과 마케팅 성과를 향상시킬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퀄컴의 디지털 혁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퀄컴이 전 세계에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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