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자사 PC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셜록홈즈 PC정보보안’과 웹서버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프라이버시 센터’에 인공지능(AI) 광학문자인식(OCR) 모듈 ‘에이아이씨 V2.0(aiSee V2.0)’을 탑재하며 기능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비식별화 등본 검출 기능도 포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타사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의 경우 주민등록번호의 패턴을 학습해 해당 숫자가 사전에 솔루션이 학습한 패턴과 일치하면 개인정보 포함 의심 문서라고 판단하는 것과 달리 자사 기술은 행정문서 분류와 OCR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패턴과 매칭되지 않아도 비식별화 등본 또한 검출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은 PC, 웹서버, 파일서버, 이메일 시스템, 문서관리 시스템, 네트워크 스토리지, 전자결재 시스템, 전자정부 시스템, 망연계 시스템 등 모두 연계 가능하다. 클라우드 방식 또한 구축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홈페이지에 업로드, 다운로드 되는 게시물 모두 실시간으로 개인정보 유무를 필터링하는 기능도 갖췄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문서 및 이미지 확장자 모두 개인정보 검출 및 후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컴트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져 등본 등의 문서 제출 시 중요 정보를 비식별화해 제출하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도입할 때 인식률과 속도 뿐 아니라 비식별화 등본 검출 기능 여부까지 충분히 검토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