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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 4.0 버전 발표…얼마나 더 똑똑해졌나?

이상일
그렉 브록맨(OpenAI의 공동 창립자 겸 사장)이 GPT-4의 기능과 OpenAI API를 설명하고 있다
그렉 브록맨(OpenAI의 공동 창립자 겸 사장)이 GPT-4의 기능과 OpenAI API를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픈AI가 14일(현지시간)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는 챗GPT에 적용된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오픈AI는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모델인 GPT-4를 만들었다"며 "14일부터 API 사용자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1시(태평양 표준시)에 진행된 GPT-4의 라이브 데모를 통해 오픈AI는 GPT-4에 대한소개를 진행했다.

GPT-4는 폭넓은 일반 지식과 고급 추론 기능 덕분에 어려운 문제를 더욱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픈AI는 GPT-4 모델이 많은 전문적인 시험에서 “인간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GPT-4 사용을 위해선 대기자 명단에 등록해 'gpt-3.5-turbo'와 동일한 챗컴플릿션(ChatCompletions) API를 사용하는 GPT-4 API에 대한 속도 제한 액세스를 받을수 있다.

유료 모델인 챗GPT 플러스 가입자는 동적으로 조정된 사용량 한도를 통해 GPT-4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용량 제약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용량 제한은 수요와 시스템 성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오픈AI는 GPT-4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이용하고 있으며 MS는 같은날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에 GPT-4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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