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서비스·관리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SS)와 ‘인프람(INFRAM) DHTP’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HIMSS는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인증기관이다. 헬스케어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는다. 인프람은 IT 인프라 인증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HIMSS와 협력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HIMSS 인증 기준에 최적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 ▲자동화 및 최신화된 데이터센터 ▲보안 시스템 ▲협업 시스템 구성 등을 지원한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이 HIMSS 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에 메가존클라우드가 참여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데이터센터, 보안, 협업 툴, 네트워크 전송, 무선 및 모바일 환경 등 5개 부문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HIMSS 인프람 최고 등급을 받았다.
높은 레벨을 부여받을수록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는 역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서울병원은 최상위 등급인 레벨7을 글로벌 최초로 획득했다. 이에 더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월에도 HIMSS 디지털 헬스 인디케이터(DHI)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등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이다.
HIMSS의 아시아태평양(APAC) 담당 사이먼 린 부회장은 “지금까지 인프람 레벨7을 달성한 조직이 없었다는 것은, 이 모델의 엄격한 표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진보된 한국 의료시스템의 환자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IT 인증부문에서 세계적 권위를 지니고 있는 HIMSS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병원·헬스케어 부문 고객사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메가존클라우드가 보유한 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력과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HIMSS와 함께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