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D 퇴근길] 챗GPT에 체면 구겼던 구글, 이번엔?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미국과 영국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ChatBot) 서비스 ‘바드(Bard)’를 출시했습니다. 바드는 오픈AI의 챗봇 서비스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검색엔진 구글을 통해 질문하면 AI가 답하는 구조입니다.

구글이 바드를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 시연회를 한 2월8일이지만 시연회 당시 ‘제임스 웹 망원경이 태양계 밖 행성의 최초 사진을 찍었다’고 잘못된 내용을 답하면서 체면을 구긴바 있습니다. 당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고 내부에서도 준비 부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죠.

구글은 약 40여일간 절치부심해서 바드를 내놨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검색엔진 ‘빙(Bing)’에 챗GPT를 이용한 챗봇 서비스 ‘빙 AI’를 선보이며 검색엔진 시장의 주도권을 위협하는 가운데 시장 우위를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어도비, 텍스트로 이미지 그려내는 AI ‘파이어플라이’ 공개

어도비가 이미지 생성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군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공개했습니다.

파이어플라이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등에서 우선 이용 가능한데요. AI가 생성해낸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도 해결했다고 합니다. 이미지 및 텍스트 효과에 중점을 두고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英 ‘스플리트’ 인수…해외 진출 가속화

카카오모빌리티가 150개국 20억명에 달하는 연결 이용자 수를 확보한 ‘스플리트(Spylt)’를 품고 해외 현지 직접 진출을 가속화할 발판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해외 기업 인수 사례로 주목됩니다.

2015년 영국에서 설립된 스플리트는 글로벌 슈퍼앱 대상으로 한 중개 플랫폼으로 전 세계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해 평소에 자국에서 쓰던 앱 하나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해 줍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스플리트 인수를 통해 해외 현지의 수요 및 공급자망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괌, 라오스 등 모빌리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공략한 것을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격돌하고 있는 해외 선진 시장에서 해외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진출 우수 사례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실무근, 법적조치 할 것”

쿠팡이 최근 수십만건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법적조치 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쿠팡은 회사 뉴스룸을 통해 “한 언론사는 쿠팡이 해킹을 당해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하지만, 수차례 조사를 통해 그러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쿠팡은 허위주장을 하는 해당 매체에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사는 해커를 통해 46만건 쿠팡 고객 정보가 유출됐음에도 불구, 쿠팡이 이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게임찍먹] ‘디아블로4’ 지옥문 열었더니 오류문 활짝…오픈베타 해보니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디아블로’,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일까요. 과도한 사양을 요구하는 디아블로4 오픈베타가 가능한 PC방을 찾는 것부터가 숙제입니다. 게임 접속에 겨우 성공하더라도, 계속 나타나는 오류창을 인내해야 합니다.

본지 기자들이 서울 시내 여러 PC방을 다니며, 디아블로4 오픈베타를 체험했는데요. 일부 하드웨어에서 높은 램(RAM) 사용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 오픈베타 테스트 단계임을 감안해도, 오류 메시지가 너무 많이 뜬다는 지적이 실제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2차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얼마만큼 오류가 개선될지 관건입니다.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