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계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가 택한 보안 솔루션은…삼성 '녹스'

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의 첨단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탑재된 바티칸 교황청 근위대의 경호 시스템이 공개됐다.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는 교황과 바티칸 시국의 교황궁을 보호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경호 시스템은 '녹스 스위트(Knox Suite)'다. 관리자가 모든 경호 기기의 위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데이터를 원격으로 지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경호상 위협이 예상되는 경우 교황청 근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기에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순찰 리더는 모든 구성원의 배치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긴급 상황 대처에 특화됐다.

녹스 스위트를 탑재해 사용하는 제품은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 갤럭시탭 액티브 시리즈 등이다. IP68 등급을 갖춰 물과 먼지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 미국 군사 규격(MIL-STD-810)이 요하는 견고함을 갖췄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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